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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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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의 인민해방군 퇴역 군인 출신 작가인 옌롄커(阎连科)의 2005년 동명 소설[3] 을 원작으로 각색, 제작된 한국 영화.
소설과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슬로건(위인민복무)은 본래 마오쩌둥 선집 노삼편(老三編)에서 유래한 문구로, 오늘날 중국 인민해방군을 비롯해 몇몇 중국 공공기관의 모토이다. 6월 wavve에서 회당 15~20분씩의 9부작 드라마로 재편집되어 다시 공개되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이 된 ‘무광’
그의 목표는 오직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단장이 출장을 간 사이 시작된
그의 젊은 아내 ‘수련’의 위험한 유혹에
‘무광’은 자신의 목표와 신념 그리고
빠져보고 싶은 금기된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2월, 빠져보고 싶은 유혹
스크린에 뜨겁게 피어나다!
4. 등장인물[편집]
- 연우진 - 신무광 역
- 지안 - 류수련 역
- 조성하 - 사단장 역
- 정규수 - 지도원 역
- 김지철 - 중대장 역
- 장광 - 회계 간부 역
- 김병만[4] - 고참병 역
- 한민엽 - 운전병 역
- 장해민 - 무광 아내 역
- 박정언 - 지도원 아내 역
5. 줄거리[편집]
5.1. 에피소드[편집]
6. 평가[편집]
구호로 욕망을 편취하듯, 섹스로 세계를 걸태질하듯
사모님의 속사정
- 이동진 (★☆)
여러모로 순탄치가 않다. 중국에서 물 건너온 원작을 북한이 "떠오르는" 배경으로 각색한 것에 대한 반감에 더해, 여주인공 수련 역을 맡은 지안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도 불호 쪽으로 기울고 있는 등의 악재가 따르고 있다.
사전 마케팅 과정에서는 자극성과 선정성을 중점적으로 내세웠고, 실제로도 영화 속에선 꽤 자극적 장면들이 많이 쏟아지기는 하지만(...) 의외로 영화 시작 이후 무광과 수련 두 주인공의 정사 장면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정도로 두 사람 사이 관계를 형성하는 빌드업에 공을 들이며, 두 사람 간의 정사 장면들을 두 사람의 감정선과 연결지어 묘사하려 노력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과정에의 묘사도 썩 괜찮은 편이다. 더욱이 영상을 연출하는 방식이나 영상미 역시 여타 선정적인걸로 마케팅하는 영화들에 비해서 퀄리티가 높은편이다. 단순히 이 영화를 마냥 자극적이기만 한 영화라고 폄하되기엔 여러모로 아쉬울만한 작품이다.
하지만 무광을 유혹하는 수련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묘사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수련이 무광을 유혹하는데 있어서 그 인과과정이 당위적이고 자연스럽게 묘사됐더라면 극의 서사를 더 탄탄하게 받쳐줬을 것이기에 아쉬운 점이다. 더욱이 장철수 감독의 전작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주인공에게 복수심을 품을만한 환경을 조성해 당위성을 충분히 부여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임무와 인간성 사이의 갈등을 부여하며 당위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런 전작들에 비해 본작에서 수련의 행동에 부여된 명분은 다소 부족해보인다는 평을 피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정사 장면 등과 같은 작중 중요한 장면에서 연출이 음악 등의 활용을 잘 하지 못해서 다소 밋밋한 느낌을 빚어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심지어 예고편에는 전차가 지나가는데 생김새가 6호 전차 B형이라서 'Volk를 위해 복무하라'라는 드립이 생겼다(...). 북한이었다면 어울리지 않는 출연. 가상의 배경 국가를 설정했기 때문에 고증 논란을 피해갔다.[6]
파일:인민을 위해 봉사하라 티거.jpg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처참한 평가와 흥행속에 결국 2022년 3월 8일부로 IPTV, VOD로 출시되었다. 다만, 현재 VOD 시장에서 꽤나 높은 다운로드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2차 시장에서 꽤나 선전 중인 것을 생각하면 2차 시장에서의 제작비 회수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8]
8.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 중국 작가의 작품을 한국 감독이 영화로 제작하며 배경이 1970년대의 가상의 사회주의 국가로 바뀌었다. 근데 누가 봐도 북한이다. 작중 쓰인 한국어 폰트는 북한식 붓글체, 청봉체, 옥류체, 천리마체에 가깝고, 한국어 표기도 문화어처럼 두음법칙을 무시한다. 작중 연우진이 입은 군복의 목달개에 붙어있는 계급장은 북한군 병사들이 사용하는 계급장이다.[9] 또한 극중 대치국가를 남조선이라고 표기하기도 하고, 원작에는 없는 한반도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들이[10] 은유적으로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다만 지도자는 스탈린 내지는 피델 카스트로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하고 있으며[11] 등장인물들의 패션은 김일성 시대의 북한과 마오쩌둥 시대의 중국을 섞어놓은 분위기이다. 그러므로 좀 더 정확히 따지면 북한과 중국을 섞어놓은 것 같은 모습인데 북한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원작은 중국에서 금서로 묶이며 영상물로 제작되지 못했다. 외외로 군복은 조선인민군이 아닌 인민해방군에 더 가깝다. 즉 작중 배경은 현실과는 다른 가상속 1970년의 북한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 다룬 기사 #
9. 기타[편집]
- 웨이브에서 드라마형식으로 스트리밍 중이다.
[1] 원제: 为人民服务.[2] wavve로 연결되며, '복무하라' 전편을 볼 수 있는 곳이다.[3] 중국 본토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다.[4] 이 김병만이 아니다. 우주빈을 예명으로 쓰는 배우[5] '색, 계보다 치명적이고 화양연화보다 아름답다'는 홍보 문구를 저격한 듯 하다.[6] 여담이지만 6호 전차 B형은 역시 가공의 사회주의 국가가 나오는 아~ 우리들의 먀오 장군님에도 나오는데 문외한이 보기엔 뭔가 사회주의적인 디자인으로 보이는 모양이다.[7] ~ 2022년 2월 24일 기준[8] 원래 황제를 위하여나 상류사회 같은 노출 마케팅에 치우친 작품들이 극장 흥행은 망하고 2차 시장에서 손해를 메꾼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9] 정확히는 상급병사, 국군으로 따져보면 병장이다.[10] 극중에서 조성하가 연기한 사단장의 성기능 불능은 6.25 전쟁에서 얻은 것으로 그려지고 있고, 1976년 시점에 사단장과 그의 부대가 판문점에서 수행한 작전은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은유하고 있다. 또한 1991년 시점에서 액자로 걸린 지도자의 얼굴 옆에 또다른 한명의 젊은 지도자의 액자가 걸려 있는데, 이는 김일성 생전에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해가는 시점과 동일하다.[11] 서구적인 느낌이 나는 외모와 턱수염을 비롯한 스타일이 아시아권의 독재자보다는 서구권의 느낌이 좀 더 강하고 마오쩌둥이나 김일성 등과는 외형의 차이가 매우 크다.